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1) (문단 편집) == 원작 소설과의 차이점 == * 책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생략하거나 내용 자체를 변화시켰다. 첫째로, 원작에서는 리키 타르가 처음부터 레이콘, 길럼과 같이 스마일리를 찾아간다. 타르가 이리나와 만난 곳은 터키가 아니라 홍콩이며 (또한 타르는 여자 관계가 엄청나게 복잡해서, 여러 여자들이 나온다.), 길럼은 게이가 아니다(길럼의 애인으로 카밀라라는 여자가 나오는데, 나름 분량을 차지한다). 서커스의 구조 역시 다른데, 램프라이터의 수장인 이스터하우스와 스켈프헌터의 수장인 길럼은 캠브릿지 서커스가 아니라 다른 곳에 기지를 따로 두고 있으며, 서커스의 런던 스테이션의 수장인 헤이든과 현 서커스 수장인 울러라인, 부소장 블랜드만이 캠브리지 서커스에 사무실이 있다. 따라서 영화에서 30대의 런던 스테이션 내의 중간급 직책으로 묘사된 것과 달리 소설의 피터 길럼은 직위에 비해 꽤 어리긴 해도[* 1933년경 출생. 사실 이것도 르카레가 TTSS에서 한 번 설정을 엎은 것이다. 데뷔작인 "죽은 자에게 걸려온 전화"에서는 2차대전 시기에 모집된 요원이라는 설정이다. 거의 10살이 많다.] 40대 초입의 고위 간부이다. 짐 프리도가 죽지 않았다는 것은 모두가 처음부터 알고 있던 바였고, 단지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몇을 제외하고 아무도 몰랐을 뿐이다. 이스터헤이스에 대한 취조는 영화와는 달리 적대적이지 않았다 - 이 다음 편, 즉 현재 영화화되고 있는 "스마일리의 사람들"에서 스마일리가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이스터헤이스의 도움이 아주 큰 데(거의 아삼륙의 관계, 이 영화에서 길럼과 스마일리의 관계 정도로 묘사된다-이 시점에 길럼은 이미 스파이질을 거의 은퇴했다.), 어떤 식으로 전개할 지... * 이에 더해 헤이든, 앤, 컨트롤, 카를라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스마일리의 평가, 생각들이 영화속에선 생략되었다. 또, 짐 프리도의 작전 과정(헝가리가 아니라 체코, 도심이 아니라 숲속에서 작전이 이루어졌으며, 혼자 간 것이 아니라 맥스라는 레그맨과 같이 간 것이었음)과 은퇴 이후에 안경 쓴 뚱뚱한 소년, 빌 로치의 관계가 많이 생략되었다. 영화와 달리 헤이든은 목이 꺾여 죽으며, 헤이든을 죽인 뒤에 프리도는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헤이든에 대한 많은 묘사 역시 생략되었는데, 그의 양성애적 성향은 영화에서도 약간이나마 암시되었지만, 길럼과 그의 관계, 스마일리와 그의 관계등이 많이 생략되었다. 스마일리는 헤이든과 불륜사건 이전부터 원래부터 약간 데면데면한 관계였으며, 헤이든의 복잡한 가계(앤과 먼 친척, 동시에 장관과도 먼 친척)도 묘사되지 않았다. 원작에서 길럼은 헤이든의 오랜 부사수였으며, 그를 오랫동안 굉장히 (거의 스마일리에 못지 않은 수준으로) 존경했다고 묘사된다(그래서 길럼은 결말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 영화와 원작의 가장 큰 차이는 스마일리에 대한 인물 묘사이다. 원작에서 스마일리는 키가 작고 뚱뚱한,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볼이 빵빵한 중년이다. 반면 영화에서 게리 올드먼은 키가 큰 것은 아니지만 그리 작지도 않고(175cm, 작은 것이 아닌가 싶지만 원작에 따르면 스마일리는 눈에 띄게 작은 편이다 - 170cm 수준), 마른 것도 아니지만 눈에 띄게 뚱뚱하지도 않다(마찬가지로 눈에 띄게 뚱뚱하다고 나온다). 얼굴도 홀쭉하고, 원작과 같은 것은 안경 뿐이다. 이 영화 이전 스마일리에 대한 가장 유명한 영상화는 과거 BBC TV 시리즈였는데, 거기서도 미남에 적당한 키(178cm)의 알렉 기네스가 스마일리 역을 맡았다. 아마도 아무리 르카레의 소설이 기존 에스피오나지의 안티테제라고는 하지만 키작고 뚱뚱한 할아버지가 스파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은 흥행에 영향을 끼칠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 시간 제한 때문에 영화에서는 생략하거나 암시만 한 여러 등장인물의 배경 설정이 원작 소설에서는 자세히 나오는데, 이를 읽고 나면 이 영화는 007같은 첩보 액션과는 태생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미생]]처럼 직장에서 다양한 개성과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는 [[군상극]]에 가깝다.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소설에서 짐 프리도의 작전지는 [[체코슬로바키아]]였으나 영화에선 [[헝가리]]로 바뀌었다. 헝가리가 20% 세금 감면을 제안한 덕이었다. * 이처럼 원작이 영화와 많이 다른 만큼, 영화를 보고나서도 원작을 즐기는데 큰 지장은 없는 편이다. 오히려 더 자세한 뒷 얘기가 나오고, 사람들간의 관계, 혹은 스마일리의 심리가 더 자연스럽게 묘사되어서, 원작을 보고 다시 영화를 보는 것도 상당히 즐거울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